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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대건 책 급류 뜻, 소설 줄거리, 작가 소개
    한국 책 리뷰 2024. 8. 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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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대건 책 급류 뜻

    민음사의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를 좋아합니다. 내용이 신선하기도 하고 고전문학 시리즈와는 다른, 한국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어서 모으고 있어요. 오늘 소개할 정대건 작가님 책 '급류'도 그중 하나입니다. 급류 뜻이 무엇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전상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급류 뜻 (1) 물이 빠른 속도로 흐르거나 또는 그 물, (2) 어떤 현상이나 사회의 급작스러운 변화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그런데 정대건 작가님이 책 제목으로 급류를 선택한 이유는 이 뜻과도 잘 맞아떨어지는 줄거리가 있어요. 책을 읽으신 분들은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회에서 어떤 사람이 만약 조사를 받는데 그게 진전이 엄청 빨라지면 '급물살을 탔다'라고 표현하는데 아마 이를 급류 뜻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아요. 그럼 스포일러 없이 정대건 작가님 책 급류 줄거리로 넘어가겠습니다. 

     

    정대건 책 급류 줄거리

    정대건 책 '급류 줄거리'는 간결하지만 파격적입니다. 등장인물은 헌신적인 소방관 '창석'을 아버지로 둔 '도담'이 있고, 수영을 몰라 물에 빠져 그들에게 도움을 받는 '해솔'과 그의 어머니 '미영'입니다. 이 네 사람의 운명은 참 '급류 뜻' 그 자체였어요. 도담과 해솔은 또래이기도 했고 어린 시절부터 함께 지낸 남녀 아이라서 크면서도 우정 그 이상의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당황스럽게도 아내가 있는 창석과 배우자를 잃은 미영이  가까워진 상태였죠. 이걸 몰랐던 두 아이들은 각자의 부모님이 바람이 난 것 같다며 그 사람이 누구인지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게 시작이었죠. 급류 줄거리의 시작, 창석의 아버지를 뒤쫓던 도담과 해솔은 함께 물놀이를 하던 여자가 자신들이 잘 아는 미영이란 것을 알고 충격을 받죠. 물가에서 놀던 두 사람은 멀리서 들리는 소리에 놀라 미영이 물에 빠졌고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창석 또한 뛰어들어 구하려 했으나 급류였기 때문에 너무도 빠르게 그들이 가질 수 있던 생명력도 빠르게 사라져 갔습니다. 그렇게 도담은 아빠를 잃었고 해솔은 고아가 됐습니다. 둘도 없이 가까워진 사이에서 이제 결코 마주하기에는 고통스러운 관계가 됐습니다. 해솔은 떠났고 도담도 어느 정도 그 사건으로부터 잊은 듯했죠. 긴 시간이 흐른 후 운명은 두 사람을 다시 만나게 했습니다. 성인이 된 도담과 해솔은 서로의 부재로 인한 상처를 채워나갔고 그리워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들은 얼마 살지 않은 인생에서 갑작스러운 변화 즉, 급류를 겪은 상처를 제대로 바라볼 용기가 없었습니다. 겉으로는 서로 사랑하는 듯했지만 내면에는 서로에 대한 원망이 가득했고, 상처로 염증이 터져 짓무르고 있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의 간극은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이별하게 됩니다. 해솔은 입대를 하고 도담은 냉소적인 삶을 지속합니다. 인생에서 급류를 겪은 이 두 사람의 줄거리는 과연 어떻게 끝을 맞이할까요? 직접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렇게 잔인한 운명의 장난은 직접 읽어봐야만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치유되지 않은 상처를 마음에 안고 사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정대건 작가 소개  

    저는 이 작품을 소개하면서 정대건 작가 소개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정보가 없어서 아쉬워요. 일단 책에 적힌 작가 소개는 2020년 <한경신추눔ㄴ예>에 장편소설 'GV 빌런 고태경'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소설집 '아이 틴더 유'라는 작품도 있어요. 급류라는 작품을 처음 접하고 본 작가님이라 그런지 소개 글을 쓰면서 뭔가 어색함이 듭니다. 등단하신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 책이 대표작이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강렬했어요. 또, YES24나 출판사에 있는 작가 소개 글을 보면 정말 심플합니다. 좋아하는 색은 파란색, 잘 어울리는 옷이라면 평생 한 가지만 입어도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과거에 영화를 만들었는데 이제는 감독보다 작가라는 호칭이 더 좋다고 하시네요. 10년 뒤에는 다른 무엇으로 불릴지 모르지만 무엇이든 이야기와 관련된 일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게 제가 바라는 겁니다! 작가님은 계속 책을 내셔야 해요! 나중에 YES24에서 정대건 작가 소개를 위한 7문 7 답 인터뷰가 있는데 다 읽고 난 후 그걸 읽으신다면 책 속 내용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아, 소개하다 보니 또 읽고 싶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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