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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비아 플라스 벨 자 줄거리, 등장인물, 그녀를 미치게 하는 것
    고전문학 읽기 2024. 4. 2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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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실비아 플러스 벨 자 줄거리

    "댈러웨이 부인"처럼 실비아 플래스의 "벨 자"라는 책 또한 내면의 의식을 중심으로 줄거리가 전개되는 책입니다. 이참에 델라의 책 이야기를 통해서 의식의 흐름에 확실히 살펴봅시다. 실비아 플래스는 미국의 시인이자 작가로 어렸을 때부터 문학에 재능을 보였으며, 시와 함께 자전적 성격의 소설인 이 작품으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생전보다는 사후에 더 유명해진 작가이기도 합니다. 바로 줄거리로 이어가자면 미국문학에서 인간의 내면, 성격 등에 대한 묘사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1963년에 예명으로 발표한 이 소설은 작가의 어린 시절을 조금 담고 있다고도 해요. 청소년 잡지의 객원 편집자 활동부터 자살 미수나 미국정신의학의 치료법에 대한 비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줄거리는 생각보다 간략합니다. 그 간략함 속에 엄청난 내면의 세계가 있어요. 처음에는 무미건조하고 자기 반대와 무자비한 솔직함으로 찬사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사회정책에 대한 비판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플래스는 에스더라는 역할을 통해 여성에게 한정적으로 허락된 역할에 대한 자각과 날로 심해지는 고독감, 편집증 사이를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원래 그녀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여성인데 자신의 욕망을 추구하면서도 내적으로 고민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자신의 진짜 모습이 아닌 거짓으로 보이는 여성성의 모습을 과감히 버리면서 에스더는 고독감과 편집증 사이에서 회복하게 됩니다. 큰 줄거리는 없지만 에스더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내면 의식을 통해 자신의 자전적인 과거와 시대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실비아 플러스 벨 자 등장인물

    사실 실비아 플래스의 "벨 자"라는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은 많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만큼의 깊이가 있는 캐릭터라서 한 번 짚고 넘어갈게요. 주인공인 에스더는 자유로운 영혼과 깊은 내면을 지니고 있으며, 자신의 욕망을 추구하면서도 내적으로 고민이 많습니다. 에스더는 작품 내에서 성장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거치며 독자들에게 공감을 일으키는 캐릭터입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여러 측면에서 인간의 복잡성과 모순을 탐구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등장인물은 애드워드입니다. 에스더의 남편으로 보수적인 성격과 전통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요. 에스더의 자유로운 삶에 대한 불안과 갈등을 가지고 있죠. 에드워드라는 존재는 에스더의 이야기에 긴장감을 더해줍니다. 작품 전반에 걸쳐 중요한 동력을 제공하고 애드워드 캐릭터는 현실 세계의 복잡성과 충돌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 외 다른 부수적인 등장인물도 있습니다. 그들은 각자의 이야기와 욕망을 가지고 있으며 전체 이야기에 다양성과 풍부함을 더해줘요. 전체 이야기에 다양성과 풍부함을 더해주면서 주요 캐릭터들의 성장과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렇듯 실비아 플래스는 "벨 자"라는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인간의 복잡성과 모순을 탐구해요. 에스더와 에드워드를 비롯한 캐릭터들은 각자의 욕망과 갈등을 통해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어주며 독자들에게 깊은 사유의 세계로 이끕니다. 그녀의 문체와 집필 스타일은 매우 독특해요. 특히 실제 실비아 클래스는 스스로 목숨을 꾾고 사후에서야 작품이 발표되어 나중에는 작가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제작될 정도였습니다.

    실비아 플러스 벨 자 그녀를 미치게 하는 것

    이 작품이 작가의 자전적인 모습이 들어있다는 걸 말씀드렸는데요, 그 이유는 이 작품과 실비아 플래스의 존재가 같은 운명을 가지고 있어 작가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예술가 중에서도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녀의 삶은 정말 비극적인 영화 같았거든요. 그래서 무엇이 실비아 플래스를 미치게 만들었는가에 대해 저만의 추측을 해볼까 합니다. 일단 그녀의 일생을 짧게 말하자면 교수와 연구가의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평범한 아이였어요. 하지만 그녀가 8살이 되던 해 아버지가 사망했고 이후 13년 후에 처음으로 스스로 목숨을 버리려는 시도를 해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2년 후 케임브리지 대학에 입학하고 1년 뒤 테드 휴즈와 결혼을 했습니다. 이후 미국으로 이주해서 스미스 여자대학에서 영문학 강사로 활동하면서 생애 첫 시집을 발간하고 딸을 출산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둘째 아이를 유산하고 남편이 외도를 하지만 아들 니콜라스를 낳으면서 오늘 제가 소개하는 책, "벨 자"를 가명으로 출간하게 됩니다. 그러다 정말 안타깝게도 태어난 지 31년 만에 스스로 세상을 떠나요. 사후 2년 뒤에 유고집을 출판했는데 그게 퓰리처상 수상까지 받게 됩니다. 그녀는 왜 그토록 살기 싫어했고 무엇이 그녀를 미치게 했는가에 대해 궁금증이 생길 수박에 없었어요. 그녀가 목숨을 저버리려는 선택을 하려고 했던 당시 상황은 이렇습니다. 1963년 2월은 유례없이 매우 추운 날씨였고 남편의 외도로 인한 스트레스, 독감과 생계 문제까지 겹쳐 극도의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가스 오븐에 머리를 박고 죽었는데 이때 아이들이 자고 있는 방으로 가스가 들어가지 않도록 막고, 집주인에게 의사를 불러달라고 하며 죽으려던 시간을 따로 의도한 것으로 보아 진짜 목숨을 끊을 생각은 없었다고 추측한다고 해요. 사실 무엇이 그녀를 미치도록 만들었는지는 그녀만이 알 겁니다. 사람들이 우울증이다, 남편의 외도 때문이었다 이런 이야기로 말을 하지만 그녀에게는 속이 텅 빈 상태가 아니었을까 추측해요. 그녀의 마지막은 온갖 것을 겪어 그럴 수 있다고 치지만 10대에 정신병원에 끌려가게 만들었던 그 시도는 과연 어떤 이유로 그랬던 건지 모르잖아요? 선천적으로 어두운 기질이 있었을지도 모르고 자신의 어린 시절이 소설 속 "벨 자"의 주인공처럼 내면의 고통으로 가득 차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자신이 진짜 하고 싶었던 일과 가족, 사회가 기대했던 모습이 달라서일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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