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볼 드라이브 줄거리, 디스토피아 뜻, 조예은 작가 소개

 

 

스노볼 드라이브 줄거리

국내 디스토피아 혹은 판타지 소설 좋아하시는 분 계시나요? 저는 좋아합니다. 아주 좋아해요. 그래서 이번에도 제가 직접 내돈내산으로 구매한 조예은 작가님의 스노볼 드라이브 줄거리와 함께 책 소개를 하려고 해요. 스노볼 드라이브 줄거리는 주인공 백모루의 고독한 여정을 따라갑니다. 멸망 직전의 세계에서 유일한 가족인 이모가 실종되면서 모루는 이모를 찾아 나서는 모험을 시작합니다. 이모는 모루에게 유일한 가족이자 삶의 이유였습니다. 왜냐하면, 모루가 사는 세계는 희망이 사라진 디스토피아였거든요. 멸망 직전의 지구와 닮아있는 곳, 여기는 여름 한가운데 갑작스럽게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이 눈은 녹지 않아요. 어딘가에 가져가 폐기해야만 했는데 하필 이 눈이 피부에 닿거나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가 부풀어 오르고 심지어는 피를 토하며 죽기에 이릅니다. 그 눈으로 엄마를 잃었고 유일한 가족인 이모와 함께 살았는데, 눈 속에서 배송 일을 하던 이모는 없어졌고 트럭만이 발견됐습니다. 녹지 않는 가짜 눈은 세상을 절망으로 몰아넣었고 사람들은 모두 집 안에 갇혀 살아가면서 세상은 빛을 잃고, 살아가는 것 자체가 목적인 곳으로 변합니다. 눈은 빛을 반사해서 사람들의 시각을 잃게 만들었고 이모 또한 배송 일을 시작하며 계속해서 하느라 녹내장에 걸려 운전조차 어려워집니다. 그런 이모에게 어울리지 않는 물건, 스노볼이 차에서 발견됐고 모루는 일을 하면서도 이모를 찾아 나서다 어떤 아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스노볼의 정체를 알고 있는 이 아이는 처음 가짜 눈이 내리던 학교에서 도망치던 학생들 발에 밟히던 모루를 구해줬던, 구면인 사이였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으로 과연 스노볼 드라이브 줄거리는 어디로 향하게 될까요?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여기까지만 이야기하겠습니다. 

 

스노볼 드라이브 디스토피아 뜻

줄거리를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왜 희망도 없고 모든 것이 멈춰버린 것 같은 세상을 배경으로 한 소설을 좋아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유토피아보다 디스토피아가 더욱 이 현실과 닮아있다고 생각해요. 유토피아는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이 존재하고 슬픔, 눈물 혹은 불행이란 건 존재하지도 않는 곳이죠. 반대로 디스토피아는 이 반대 개념으로 극도로 부정적이고 암울한 사회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통상적으로 억압적인 정치 체제, 첨단 기술의 남용, 환경 파괴, 인간 소외 혹은 비인간적 사회 구조를 통해 인간이 고통받는 사회가 디스토피아 뜻입니다. 이 뜻을 알면서도 관련 소재로 된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제 삶의 고통을 이 책을 통해 축소시키고 싶어서였습니다. 내가 겪는 일이 디스토피아 뜻에 비하면 난 괜찮다고 위로받을 수 있었거든요. 그렇기에 이러한 장르를 좋아하고 사랑하게 됐습니다. 여러 디스토피아 뜻을 담은 작품이 많은데 그건 차차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스노볼 드라이브 조예은 작가 소개

저는 어떤 책이 맘에 들면 저는 그 작가님의 작품을 모조리 읽는 경향이 있어요. 한때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님에 꽂혀서 다 읽기도 했고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 책도 그렇습니다. 서머싯 몸 책도 그렇고요. 그런데 조예은 작가님은 처음 보는 분이라 저도 작가 소개를 하면서 저도 알아가고자 해요. 장르 문학을 중심으로 집필을 하는 분인데 독특한 상상력과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문단에서 주목받는 분이라고 합니다. 대표작으로는 오늘 소개한 스노볼 드라이브가 있고 다른 작품으로는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과 '오르고 잇는 저녁' 등의 작품이 있습니다. 공포, 판타지, 디스토피아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창적이고 새로운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작품을 아직 접해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또 읽고 싶은 책이 생겨났네요. 현대 사회의 불안과 혼란을 반영하는 설정과 플롯이라 그런지 제 마음을 이렇게 사로잡았나 봅니다. 제가 이렇게 빠진 이유를 여러분도 한 번 알아보기 위해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소설 입문으로 정말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