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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경의 마흔수업 요약, 서평(독후감), 소개
    한국 책 리뷰 2024. 8. 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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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경의 마흔 수업 요약

    김미경 강사님의 책, 읽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마흔 수업이라는 단어에서 30대인 내가 읽기에 이해할 수 없는 그런 게 있지 않을까 싶어서 미뤘는데 나이에 무슨 큰 고민이 있겠냐며 그냥 읽었어요. 제가 읽고 난 후 김미경의 마흔 수업 요약을 하자면 "나이에 상관없이 꿈이 있고 열정이 있다면 해라. 고민과 불행의 시간은 언제나 있다"라는 겁니다. 30대에 제가 하고 있는 고민이 책에도 나왔고 나보다도 더 큰 걱정을 안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스타 강사의 책이라서 저는 웬만하면 언론의 입김으로(수상작 제외) 유명해진 베스트셀러는 잘 읽지 않는데 강의 한 편을 본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김미경 작가님은 정말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었고 '영어로 강의하기'를 버킷리스트로 공부를 하신다고 합니다. 그러다 며칠 전 한국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샘 리처드 교수님의 강의에 김미경 강사님이 등장한 겁니다. 정말로 이뤄냈구나, 하는 걸 보고 '말을 진짜 실천으로 보여주는 사람'이라서 김미경의 마흔 수업 요약을 하며 동기부여가 필요한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었습니다.

    김미경의 마흔수업 서평(독후감)

    서평은 많이 써봤지만 김미경의 마흔 수업 독후감이라고 말하자니 부끄럽네요. 독후감이 별 거 있나요? 제가 느낀 걸 쓰면 그만이죠. 김미경 강사님의 책은 위로와 용기를 주는 책이었습니다. 강사님이 경험했던 고민과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저의 불안한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었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겪는 변화와 책임감에 대한 고민은 누구에게나 무겁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특히 30대에 접어들면서 느꼈던 사회적 압박과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이 크던 시점에 이 책을 만난 건 행운이었죠. 이제는 진짜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습니다. 더 이상 투정 부릴 수도 없고, 내 인생을 온전히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평균수명이 달라진 과거와 현재의 변화 속에서도 나이에 대한 사회적 기대는 여전히 그대로라는 사실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질 정도였죠. 지금 30대는 1990년대의 30대와는 다른데 말입니다. 아무튼 책을 통해 30대는 저뿐만 아니라 모두가 자존감의 바닥에 다녀오는 시기라는 걸 알게 됐어요. 20대에는 결혼하지 않고 직장을 마음대로 옮기며 철없이 행동했지만, 30대가 되면서 남들과 비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자괴감에 빠지고 미래에 대한 기대를 접으며 삶에 희망은 없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김미경의 마흔 수업을 보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찾게 됐습니다. 강사님은 비교의 대상을 자신으로 한정하고 사회적 기준에 대한 시선을 신경 쓰지 말라고 하시는데 그 말에 공감했습니다. 가장 큰 울림을 준 것은 불행에 대한 재해석이었습니다. 지나간 불행에 붙들려 살고 있는 우리에게 강사님은 불행을 통해 우리는 삶을 살아가는 데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해석하자는 겁니다. 그럼 불행은 더이상 우리를 과거라는 곳에 발을 묶어두지 않고 후회 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여전히 나이 들어감에 대한 불안함과 우울감은 있지만 그래도 다가올 마흔을 기쁘게 맞이하자고 혼잣말을 할 수 있는 용기는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마흔을 넘어 쉰이 되어도 여전히 성장하고 열정을 품은 내가 되자고, 내 삶을 더 사랑하고 아끼기로 저와 약속했습니다.

    김미경의 마흔수업 소개

    그럼 '김미경의 마흔 수업' 작가님에 대한 소개도 간단히 해보겠습니다. 직업이 참 많은 분 같아요. 유명한 동기부여 강사이기도 하고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합니다. 열정적이고 친근한 강의 스타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유명해졌죠. 특히 청중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큰 힘 같아요. 꾸미지 않고 자신의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교훈을 주는 이야기는 저도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됐답니다. 또한 많은 책을 출간하기도 했어요..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 '언니의 독설', '김미경의 리부트' 그리고 오늘 제가 소개한 책까지 합치면 엄청납니다. 또한 미디어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어요. TV 프로그램, 라디오, 유튜브 등 미디어에서 활동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동기부여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렇게 김미경 작가님 소개처럼 많은 수식어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네요. 언젠가 김미경 작가님을 만나 인생 조언을 받을 날을 기대하며 글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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