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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너선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줄거리, 시대적 배경, 영화 비교고전문학 읽기 2024. 4. 19. 23:46반응형
조너선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줄거리
제가 본 건 조너선 가져와 글로 쓰려고 하니 제가 본 건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 중 1부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저도 다시 기억을 상기시키고 이 작품의 본질이 신랄한 비판과 풍자라는 것을 중점으로 줄거리, 집필 당시 시대적 배경과 영화로 각색된 작품을 비교하려고 합니다. "걸리버 여행기"의 주된 줄거리는 걸리버라는 영국인 선원이 해상에서 난파된 후 기이한 나라에 가는 이야기입니다. 1편 <릴리퍼트>는 소인이 사는 나라로 이곳에 도착한 걸리버는 온몸이 밧줄에 묶인 채로 눈을 뜹니다. 그는 소인들이 요구하는 조건을 따르겠다는 약속으로 겨우 자유를 얻게 됩니다. 1부의 내용이 어떻게 신랄한 풍자소설이 되는지 어릴 때는 몰랐는데 지금 보면 말도 안 되는 걸로 싸우는 국가 관리와 우스꽝스러운 법을 만들어 지키지 않으면 냅다 전쟁을 일으키는 모습이 당시 영국 상황을 풍자한 것이라고 합니다. 2부에서는 다시 배를 탄 걸리버가 또 폭풍을 만나 이번엔 <브로브딩내그>에 도착합니다. 릴리퍼트와는 다르게 거인들이 사는 곳으로 걸리버는 아주 작은 인간이 되어 동물원 원숭이처럼 구경거리가 됩니다. 국왕도 만나게 된 걸리버는 자신의 조국인 영국에 대해 자랑을 늘어놓지만 국왕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저 걸리버라는 난쟁이를 비웃을 뿐입니다. 보통의 "걸리버 여행기"는 1부와 2부까지만 보여주는데 사실은 3부와 4부의 내용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3부에서는 굉장히 많은 나라를 여행합니다. <라퓨타, 발니바르비, 럭낵, 글립덥드립 그리고 그 너머로의 일본>까지요. 라퓨타는 하늘에 떠다니는 섬이며 발니바르비에는 실패만 거듭하는 아카데미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럭낵과 글립덥드립을 거쳐 일본까지 갔다가 네덜란드 배를 타고 고국에 도착하게 됩니다. 4부는 집에서 휴식을 취한 걸리버가 다시 배를 타고 <후이넘스 랜드>에 가게 되고, 그곳에는 말과 같은 유인원과 만나는 줄거리입니다. 처음엔 야만적인 그들을 보며 질색했지만 나중에는 그들의 방식을 존중하며 후이넘에 살게 된 걸리버는 갑작스레 추방당해서 다시 영국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걸리버를 보며 마치 후이넘의 야만인을 보며 질색하는 모습의 가족을 보여줍니다. 여기까지가 "걸리버 여행기"의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마지막 줄거리입니다.
조너선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시대적 배경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는 겉으로 보기엔 재밌는 동화지만 조너선이 어떤 의도로 글을 썼는지 보고 다시 훑어보면 당시 사회적 규범과 정치적 지형에 대한 풍자가 가득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걸리버 여행기"는 이성, 과학, 진보를 새롭게 강조하는 계몽주의 시대에 탄생했습니다. 조너선 스위프트는 계몽주의 이상의 모순, 그 시대의 낙관주의와 환멸을 자신의 작품에 투영했습니다. 또한 인간 지성의 오만함과 확인되지 않은 과학적 발전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를 하기도 합니다. 또한, 18세기 초는 영국의 정치적 격변과 불안의 시기였습니다. 종교적 관용, 식민주의, 의회와 군주제 간의 권력 균형 등의 문제에 대한 논쟁이 두드러진 시대로 정치적 상황을 꿰뚫어 본 그는 "걸리버 여행기'를 통해 직설적인 비판을 합니다. <릴리퍼트> 줄거리에서는 정치적 권력 투쟁, 관료적 무능, 사회 계층의 부조리를 지적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조너선 스위프트는 영국사회의 무능함과 비판, 식민주의와 문화제국주의를 여행에서 만난 땅의 주민들을 통해 풍자했습니다. 풍자적인 시선을 통해 조너선 스위프트는 당시 영국의 제국주의, 문화적 우월성 개념의 기초가 되는 가정에 의문을 제기하도록 유도합니다. 3부에 나오는 섬 중 <라퓨타>는 스페인어로는 욕을 의미하는데 이 또한 그가 유도한 것일 겁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영국 사회에 대한 풍자와 비판이 계속되는 "걸리버 여행기"는 시대적 배경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합니다. 간접적인 표현이 아닌 직접적인 표현으로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시간을 그대로 보여주는 일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가 처한 시대적 배경과 "걸리버 여행기" 줄거리를 함께 보니 새삼 조너선 스위프트는 영향력 있는 문학 작가이자 정말 용감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조너선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영화 비교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는 수년에 걸쳐 다양한 영화로 각색되었으며 각 영화는 원작에 대한 개성 있는 해석을 보여줍니다. 먼저 원작과 영화로 제작된 "걸리버 여행기" 비교를 통해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책은 네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고 챕터마다 각기 다른 신비의 땅에서 걸리버의 여행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시간 제약으로 플롯을 간소화하기 위해 특정 에피소드를 믹스하거나 생략하여 스토리를 압축, 수정했습니다. 조너선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원작과 영화를 비교하며 발견한 또 다른 차이점은 캐릭터 묘사에 있습니다. 원작에서는 주인공 걸리버의 생각, 감정, 그가 만난 각 지역 주민들과의 관계에 대해 세세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덕분에 독자는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걸리버와 함께 여행이라도 한 듯 이입하기가 쉬웠죠. 하지만 영화에서는 영상미를 더 우선시해서 캐릭터를 표현합니다. 또한, 영화 각색 과정에서 서브 캐릭터와 플롯을 없애거나 분량을 대거 줄이기도 했습니다. 걸리버 여행기 원작 소설과 영화 비교에서 공통점도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 바로 두 버전 모두 공통된 주제 요소와 조너선 스위프트 특유의 풍자를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둘 다 인간 본성, 사회적 규범, 정치와 권력의 어리석음 등의 주제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도 원작과 같이 관객이 자신의 사회와 가치에 대해 성찰할 수 있도록 풍자와 비판을 제공합니다. 영화 기법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걸리버가 여행한 세계를 생생하게 구현하려고 노력합니다. 그 결과 우리는 초자연적이면서도 환상적인 나라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글과 영상이라는 매체의 차이로 인한 장단점은 있을 수 있지만 두 버전 모두 각각의 매력이 있어 좋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원작 소설도, 영화도 함께 보고 직접 비교하는 즐거움을 느껴보길 추천합니다. 아마 그 매력에 빠져 저처럼 영화, 연극, 뮤지컬, 오페라 등과 다 비교하려는 습관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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