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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씽(The ONE Thing) 책 뜻, 요약, 후기
    외국 책 리뷰 2024. 8. 10.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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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씽(The ONE Thing) 책 뜻

    조금 늦게 읽었던 책인데 그동안 저에게 가장 필요한 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는 얕은 우물을 여러 개 파고 한 가지에 꽂히면 미친 듯이 몰두하지만 금방 다른 거에 또 눈을 돌리거든요. 그래서 지난날, 단 한 가지만이라도 열심히 했다면 제 인생은 변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라는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의 '원씽' 책은 한결같이 '당신의 단 하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합니다. 원씽 책 뜻을 하나의 문장으로 요약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시도해 본다면, "성공을 위해서든, 명예를 위해서든 목표가 무엇이든 간에 그곳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 하나'를 정해서 미친 듯이 파고들어라."라는 것입니다. 책의 부제에서도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요즘 평생직장이 없어지고 다양한 업무 수행 능력을 가질수록 좋은 것도 사실이지만 그것도 단 하나의 전문적인 무언가를 가지고 있을 때 성립하는 말이죠. (예전의 저에게 하는 말....) 아무튼, 원씽 뜻을 책에서 찾아 다시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단 하나(The One Thing)가 있다. 인생 전체를 감싸는 혹은 개인적인 삶, 인간관계, 커리어, 사업, 재정 문제 등 삶의 여러 부분들에서 가장 본질적으로 생각하는 '단 하나'가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가장 근본적인 핵심은 이토록 다양한 분야에서 각각 자신만의 '단 하나'를 찾아내고 그것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다.(10~11P)". 이제 원씽 뜻이 명료하게 이해됐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원씽(The ONE Thing) 책 요약

    원씽 요약을 하자면,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수만 갈래로 나뉜 인생의 여정에서 각자에게 필요한 오직 단 하나의 것이 있을 것인데 이를 찾은 사람이 있고 아직 찾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책에서는 스티븐 잡스를 예로 들었죠. 그는 어려서부터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단 하나의 원씽을 찾아서 학교도 그만두고 몰입했고 노력해서 애플을 만들고 혁신의 아이콘이 됐습니다. 아직 찾지 못한 사람은 여러 갈래의 길을 걷고 다시 돌아오기도 하고 일단 더 가보자! 하고 무작정 앞으로 가기만 하기도 하죠. 무엇이 잘 된 선택이다, 잘못된 것이다 이렇게 말할 수는 없지만 그런 과정을 거쳐 빨리 내가 원하는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원씽 요약을 하며 느낀 건데 '내 인생에서 단 하나의 무언가'를 찾는 것은 삶의 의미를 찾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살기 위해 일하고 살아 있기에 어쩔 수 없이 하루를 감내하는 삶보다 조금 더 의미 있고, 하루하루가 의미 있는 것들로 가득 차길 바란다면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어릴 때는 장래 희망과 같은 것이었을 테고, 20대가 되어서는 목표나 버킷리스트 혹은 모든 연령대에서 '꿈'이라고 부르는 것일지도 모르죠. 그런데 장래희망, 꿈, 버킷리스트 등이라는 단어는 현실에서 항상 뒷전입니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제약이 많고 꿈이라는 걸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았지만 과연 저 꿈을 내가 죽기 전에 실현할 수 있긴 한 것일까?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걸 해낼 수 있다고 많은 사람들의 예시를 가져와 우리에게 '너만의 단 하나를 찾아 노력하고 나아가!'라고 말하는 것이 바로 원씽 요약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고 바쁘기만 한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들, 이제는 그 시간을 펼쳐놓고 한 가지를 위해 포기해야 할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필요 없이 너무 많은 시간을 쏟는 일도 솎아내야 하고 끈질기게 물고 늘어질 열정을 갖춰야 합니다. 하지만 이게 정말 어렵다는 것, 너무도 잘 알죠. 나 자신과의 약속이 세상에서 가장 지키기 어려운 약속이지만 그럴 때마다 이걸 펼쳐보면 어떨까 합니다.

    원씽(The ONE Thing) 책 후기

    후기라고 하기엔 민망하지만, 제가 읽고 난 후 느낀 점은 20대의 나는 참 건방졌다는 겁니다. 저는 얕은 재주를 여러 개 가지고 있어서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30대가 된 지금은 이도저도 아닌 사람이 됐습니다. 지금 살면서 가장 후회하는 일이 무엇이냐 물어본다면 딱 두 가지입니다. 첫째, 빨리 내 병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 둘째, 단 한 가지라도 집중해서 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림을 좋아했다면 적어도 손에 굳은살이 박이도록 그리고 또 그렸어야 했고, 공예가 꿈이었다면 공방이 없어도 나의 창작품을 만들어 어디에든 내보여야 했으며, 글쓰기가 하고 싶었다면 첫 책을 낸 이후 적어도 세 권의 책을 더 냈어야 합니다. 하지만 말로만 떠들 뿐, 무엇도 제대로 하지 않았죠. 영어에만 몰두했다면, 토 나오게 토익 공부를 하고 생활 영어를 독학으로 하던 때 멈추지 않았다면? 독서 모임을 그만두지 않고 계속 이끌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었다면? 해야지 해야지 말로만 했던 디자인 툴 공부를 마쳤다면.... 이렇게 많은 후회와 만약이라는 가정으로 저를 채찍질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원씽 후기로 조금 더 덧붙이자면, 저처럼 방황하는 분들에게 꼭 읽어보시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한 가지 일만 하며 살기에는 너무 힘들죠. 하지만 완전히 손에서 놓지만 않는다면 기회와 희망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늦었지만 다시 블로그와 티스토리에 글을 쓰기 시작했고 자격증 공부를 시작해서 독서 시간을 아주 많이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후회는 없습니다. 그게 원씽이 제게 남긴 교훈이었거든요.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으신 분, 끝마치지 못한 일에 미련이 남는 분, 끈기 있게 무언가 해내지 못하는 자신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고 싶은 분들에게 필독도서라 생각합니다. 원씽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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