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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옥문학상 알아보기, 역사, 2024 대상 수상작 '조경란 그들'
    알쓸신잡 이슈 2024. 8. 2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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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옥문학상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뉴스를 보니 2024 김승옥문학상 수상작에 조경란 작가님의 '그들'이라는 작품이 됐다고 해서 이번에는 이 상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김승옥문학상 알아보기! 지난번에 소개한 이효석문학상처럼 한국의 대표적인 문학상 중 하나입니다. 김승옥 작가님을 잘 모르시겠나요? 그렇지만 '무진기행'이라는 책 제목은 다 아실 겁니다. 저는 대학교 일반과정에서 무진기행 필사하기가 과제로 나와서 굉장히 익숙합니다.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아무튼, 엄청난 단편인데도 작가님의 무진기행이란 작품은 엄청나게 유명하죠. 간결하면서도 무진의 짙은 안개가 떠오르는, 마치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과 같은 느낌이 드는 인상적인 작품인데 1960년대에 단편문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작가님이라고 합니다. 2013년부터 제정한 문학상으로 해마다 탁월한 작품을 발표한 작가들과 한국문학을 이끌 재능 있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인데 심사대상으로는 본상과 청소년문학상으로 나뉜다고 해요. 아직 채 10살이 되지 않은 문학상이라서 저도 이번에 처음 봤는데 이참에 김승옥문학상 알아보기로 공부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상의 경우 기성 작가 대상으로 심사일 기준 1년 이내 발간된 단편 소설이며 따로 응모하지 않고 심사위원회에서 직접 선택한다고 해요. 수상작품집은 문학동네에서 발간하고 있답니다. 

     

    김승옥문학상 역사

     

    2024 김승옥문학상을 알아보려다 역사도 함께 알아보려고 합니다. 역대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과 작가님들을 만나보는 시간도 좋겠죠? 13년도 1회에는 '김박사는 누구인가'를 집필한 이기호 작가님, 14년에는 ;그럼 무얼 부르지'를 쓴 박솔뫼 작가님입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라 찾아보니 제가 즐겁게 읽었던 '인터내셔널의 밤'을 쓴 분이셨네요. 제3회 김승옥문학상(15년도)은 '소년은 늙지 않는다'의 김경욱 작가님, 제4회에서는 '어느 밤'의 윤성희 작가님입니다. 3회는 15년도인데 4회는 갑자기 19년도로 넘어가요. 찾아보니 경영상의 이유로 폐지됐다가 다시 되살아났다고 해요. 그렇게 제5회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은 '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김금희)', 제6회에는 '두 개의 밤(문진영)'님 그리고 22년도는 '포도밭 묘지'를 쓴 편혜영 작가님입니다. 편혜영 작가님은 성함이 굉장히 독특해서 제가 기억하는데 작품은 접 읽은 적이 없나 봐요. 하하...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2024년 김승옥문학상 역사를 장식하 분은 조경란 작가님의 '그들'입니다. 

     

     

    김승옥문학상 2024 대상 수상작 '조경란 그들'

     

    사실 조경란 작가님은 뉴스를 읽기 전까지 잘 몰랐습니다. 제가 노래를 들어도 노래 혹은 가수만 기억하거나 책을 읽어도 제목 아니면 작가님 성함만 골라서 기억하는 나쁜 습관이 있어요. 그래서 책은 읽었는데 작가를 모르는 경우가 있고, 작가는 기억나는데 어떤 책인지 모르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아무튼! 단편 소설을 많이 쓰신 작가님이신데 199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고 이후 '문학동네 작가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고 하십니다. 와우, 어떤 설명보다 수상활동만 보더라도 얼마나 대단한 분인지 감이 잡히네요. 조경란 작가님의 최신작은 움직임, 푸른색 루비콘, 가정 사정과 같은 책이 있습니다. 아! 드디어 기억났어요. '멜랑콜리 해피엔딩' 집필에 참여하셨던 작가님이시네요. 아마 대표작으로는 '복어'가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그들'이란 책에 대해서도 뭔가 정보를 드리고 싶은데 아직 나오지 않아서 무슨 내용인지 정보를 찾을 수가 없네요. 심사위원회가 수상작 선정 이유에 대해서 설명글을 가져온다면 "이 투명한 문장들의 연쇄 속에서, 사실상 아무런 사건도 일어나지 않는 이야기를 가지고, 그토록 뜨겁게 부글거리는 주름 많은 커다란 물결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놀라웠다"라고 평했습니다. 그러니까 별 것 아닌 걸 엄청난 것처럼 써내는 능력이란 걸까요? 일상적인 것을 비일상적인 것으로 만드는 재주를 말씀하신다면, 정말 대단한 작가님이 맞는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델라의 알쓸신잡 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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