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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잭 런던 야성의 부름 줄거리, 등장인물, 해석
    고전문학 읽기 2024. 5. 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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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잭 런던 야성의 부름 줄거리

    만약 인간이 아닌 동물의 입장에서 인간 세상에 대한 소설을 쓴다면 어떤 내용이 나올까요? 오늘 소개할 델라의 책 이야기가 바로 그런 주제입니다. 잭 런던의 "야성의 부름"이라는 책입니다. 작가의 의도는 야성, 본성이라는 것에 초점을 두고 삶에 대한 해석을 내놓은 것 같아요. 먼저 간단히 줄거리를 보고 가겠습니다. 벅은 샌프란시스코의 가정집에 살던 개였으나 돈이 없던 정원사가 썰매견으로 팔아넘기면서 완전히 달라진 벅의 삶이 전개됩니다. 따뜻한 집에서 살던 벅은 엄청난 추위와 인간이 휘두르는 채찍과 몽둥이라는 폭력으로 훈련받으며 생존을 위해 복종하게 되죠. 태어날 때부터 영특했던 벅은 차츰 야생에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고 서열 정리의 본성을 가진 개들 사이에서 우두머리가 되어 전보다 조금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힘든 일로 체력이 예전만큼 되지 않자 금광을 찾아 나서는 찰스와 할, 할의 여동생 머시디즈라는 인간들을 만나 다시 새로운 경험으로 떠납니다. 얼음이 녹았는데도 썰매를 끌게 하자 영리한 벅은 복종하면 곧 죽음이라는 걸 본능적으로 알고 거부하자 또 폭력을 당합니다. 이때 손튼이라는 인물이 나타나 가까스로 생명을 구하게 됩니다. 저는 여기에서의 여정이 진짜 벅을 통해 잭 런던이 보여주려던 모습을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손튼은 꼭 썰매견이 되기 전 자신을 돌봐주던 주인처럼 자신을 사랑해 주던 느낌을 받게 됩니다. 다시 평화를 찾은 벅은 손튼과 자유롭게 지내는데 잠시 숲으로 돌아갔다 온 사이 인디언들에게 목숨을 잃은 손튼을 발견합니다. 혼란에 빠진 벅은 내면의 소리를 따라서 야생으로 돌아가고 늑대들의 우두머리로 살아가며 줄거리는 끝이 납니다. 과연 잭 런던은 벅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을까요? 이건 해석에서 다루겠습니다.

    잭 런던 야성의 부름 등장인물

    줄거리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주요 등장인물은 벅과 손튼입니다. 먼저 벅은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응석받는 애완동물에서 원시적인 자연으로 환경이 변화하며 여러 경험을 합니다. 벅의 여정은 야생의 가혹한 현실에 적응하고 본성을 포용하는 법을 배우는 모드 생명체의 타고난 원초적 본능을 상징합니다. 잭 런던은 신체적, 정서적 변화에 대한 생생한 묘사를 통해 벅의 이러한 진화를 묘사했으며 그를 모드 연령대의 독자들에게 매력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주인공으로 만듭니다. 그리고 그런 벅을 무자비하게 괴롭혔던 스피츠가 등장해요. 원래 벅이 오기 전 썰매개 중에서 우두머리였는데 생존을 추구하는 야생의 정신을 그대로 보여주는 캐릭터입니다. 벅과 적대적 관계를 유지하며 계속 괴롭히던 스피츠는 벅이 자신의 지배력을 주장하고 사회적 역학을 탐색하며 성장하게 만드는 역할입니다. 교활하고 잔인한 성격은 벅의 생존에 끊임없이 위협을 가하며 그로 인해 벅은 원초적 본능을 활용하며 무리의 리더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렇게 야생의 본능으로 다시 돌아온 벅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는 존재 존 손튼을 만납니다. 그는 당시 골드 러시의 잔혹함 속에서 인류의 등대 역할을 합니다. 벅의 마지막 주인으로 인간과 동물 사이의 연민 이해, 지속적인 유대감을 주는 존재로 등장해요. 벅에 대한 톰슨의 흔들리지 않는 애정은 종의 경계를 초월한 공감과 연결의 능력을 강조하며 주변 세계에 만연한 탐욕과 무자비함에 대해 은근한 비난을 던집니다. 해석에서도 다루겠지만 "야생의 부름"은 단순히 알래스카에서의 생존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동물계의 시선을 통해 인간을 바라본 탐구인 것이죠. 잭 런던은 벅과 손튼, 스피츠와 같은 캐릭터를 통해 우리를 지각 있는 존재로 정의하는 원초적 본능, 도덕적 복잡성 및 감성적 깊이를 파헤치며 혜안을 제시합니다.

    잭 런던 야성의 부름 해석

    단순히 야생에서 생존하는 것의 이야기가 아니라면 어떤 이야기인지 해석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야생의 부름"은 본질적으로 인류의 원초적 본능과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의 매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알래스카의 거친 풍경은 생존을 위한 투쟁과 자유를 향한 타고난 열망을 은유하고 있어요. 가축화에서 야생으로의 벅의 여정은 잭 런던이 모든 생명체를 움직이는 원초적인 힘을 강조하고 우리에게 자연 및 문명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유도합니다. 사실 저는 벅이 야생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정말 처절해서 눈물이 날 정도였습니다. 이토록 가혹하게 살아야 했던 야생의 동물에 대해 생각해 볼 수밖에 없던 작품이라는 해석이 맞았습니다. 지구라는 곳에서 인간이 다른 동물을 부리며 살아가고 있지만 동물의 입장에서 본 인간은 참으로 잔인합니다. 마치 벅을 괴롭히던 스피츠가 동물에게는 인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잭 런던의 소설은 인간 사회, 특히 자연과 동료 존재에 대한 착취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제공합니다. 캐릭터가 서로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것은 탐욕, 야망, 권력 추구라는 더 넓은 주제를 반영합니다. 다양한 주인과 함께 시간을 보낸 벅의 경험은 권위의 부패한 영향력과 야망의 파괴적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죠. 잭 런던은 그 삶을 생생하게 묘사함으로써 인간 상태의 잔혹한 현실을 폭로하고 독자들이 세계에서 자신의 위치에 대해 성찰하도록 유도합니다. 그리고 다른 해석을 더하자면 잔인하고 무자비한 인간들은 살아남았지만 벅에게 사랑을 주던 손튼의 죽음을 통해 야생으로 표현된 자연에서는 살고자 하는 극한의 욕망이 생명체에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손튼을 떠나 다시 다른 주인을 찾는 것이 아닌 자연 속으로 돌아가 늑대의 우두머리로 살아가는 선택을 한 벅을 통해 어떤 존재에게나 그들만의 원초적 본성이 있고 그것을 따르는 삶이 자연의 섭리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여기까지 저의 주관적인 해석인데, 여러분에게 도움이 됐기를 바랍니다. 책 분량이 많지 않아 금방 읽을 수 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직접 읽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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