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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머싯 몸 3대 장편, 면도날 줄거리, 리뷰
    고전문학 읽기 2024. 8. 19.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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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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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머싯 몸 3대 장편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걸 알게 됐습니다. 저는 셰익스피어 작가님만 4대 비극, 8대 희극 이렇게 있는 줄 알았는데 서머싯 몸 작가님의 3대 장편도 있다는 걸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 이 작가님의 '달과 6펜스'인데 이걸 모르고 있었다니, 정보를 함께 공유하면서 저도 공부하려고 합니다. 먼저 서머싯 몸 '3대 장편'을 알아보자면 '인간의 굴레에서', '달과 6펜스', '면도날'입니다. 제 기억 속에서 인간의 굴레에서 라는 책도 본 것 같은데 너무 오래전 일이라 확신이 없네요. 아무튼 이 작품들은 각각의 시대와 주제에 맞게 인간 존재의 삶의 의미를 탐구합니다. 먼저 '인간의 굴레에서'는 자전적 요소의 작품으로 성장을 통한 인간의 본질적인 불안, 삶의 목적을 탐구합니다. 그 과정은 곧 인간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한 투쟁으로 보고 있다고 해요. '달과 6펜스'는 프랑스 후기 인상파 화가 폴 고갱의 삶을 통해 예술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극단적 선택과 예술에 대한 집착은 창조와 파괴의 본질을 탐구하고 예술과 현실 사이의 갈등을 보여주고 있죠. 그리고 오늘 소개할 '면도날'은 아래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처럼 서머싯 몸의 작품은 모두 매력적인데 그중에서도 3대 장편은 죽기 전에 꼭 읽어봐야 할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서머싯 몸 면도날 줄거리

    20세기 초반을 배경으로 한 철학적이고 심리적인 탐구를 다룬 '면도날'은 제1차 세계대전 후 불안한 시대의 분위기를 반영합니다. 소설의 주인공 래리 다렐은 전쟁에서 겪은 트라우마로 인해 삶의 본질과 목적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전쟁 중 동료의 죽음을 목격한 경험은 그에게 깊은 충격을 주었고, 래리는 이를 통해 기존의 안락한 삶과 물질적 가치에 회의를 느낍니다. 전통적인 성공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깨달음을 얻기 위한 여정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애인 이자벨 브래들리와 약혼하지만, 이를 지켜본 이자벨은 그와의 결혼을 포기하고 물질적 안정과 사회적 지위를 중시하는 그레이 매튜린과 결혼하죠. 래리는 파리로 떠나 책을 읽고 명상하며 가난한 생활을 자처합니다. 인도와 같은 영적 장소를 여행하며 깨달음을 얻으려는 등의 과정에서 다양한 인물들과 교류하게 되는데 그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삶을 바라보고 살아갑니다. 예를 들어, 전쟁 후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소피 맥도널드는 비극적 인물로, 래리의 영적 탐구와 대조를 이루며 물질적 손실과 개인적 비극에 매몰되어 있었습니다. 한편 소설은 부유한 은퇴자 엘리엇 템플턴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지위와 물질적 성공의 허망함을 보여줍니다. 그녀는 사교계의 중심에 서 있었지만, 만년에는 외로움과 공허함 속에 살아갑니다. 그의 죽음은 인간이 쌓아 올린 세속적 업적의 무상함을 보여줍니다. 결국 래리는 고통과 희생을 통해 궁극적인 깨달음을 얻고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냈습니다. 그는 자신의 방식대로 영적 평화를 얻고, 물질적 성공을 추구하는 삶의 방식을 거부합니다. 소설은 이 여정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행복이 물질적 소유나 사회적 지위가 아닌 내면의 평화와 깨달음에 있음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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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머싯 몸 면도날 리뷰

    시대의 복을 타고 난 우리는 전쟁을 겪지 않았습니다. 전쟁의 참혹함과 비극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것이고 그 현장에서 직접 싸웠던 사람들은 엄청난 고통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인공 래리의 트라우마를 생각하면 완전히 불가능한 설정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죠. 인생을 살며 겪어 볼 확률이 매우 낮은 극단적 경험을 한 래리는 우리가 흔히 당연하게 생각하는 삶의 가치나 목표에 근본적인 의문을 던지게 합니다. 목숨 앞에서 과연 부라는 것, 명예라는 것, 사회적 지위나 전통적 기준의 성공이 중요할까? 이런 질문을 하게 된 것이죠. 이는 매우 용기 있는 선택이지만 동시에 그가 사랑했던 사람들로부터 이해받지 못하고 사회적 틀에서 벗어나 외로워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래리의 이러한 여정은 인간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하게 만들죠. 과연 우리가 살면서 진짜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걸까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야 유익할까요?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책에서도 각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살아가듯 우리도 우리에게 중요한 삶의 의미를 찾아 살아가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과연 진짜 자유를 누리는 사람은 누구인지, 평화를 느끼는 사람은 누구인지 알아봐야 할 것입니다. 돈이 많고 명예가 높은 사람이 과연 정말 자유롭고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을지는 그 사람이 되어야만 알 것입니다. 여기까지, 제 최애 잭 작가님의 '면도날'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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